<소망의 언덕>/삶의 아포리즘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소망의 언덕 2007. 6. 16. 19:35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미치 앨봄의 책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대학교수였던 은사 모리가 루게릭 병에 의해 서서히 죽어가며 제자인 미치에게 자신의 죽음을 교재로  삶과 죽음에 대한 강의를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 쇼킹할 일은 소설이 아닌 실화이며 우리의 영혼 깊이 다음과 같은 아포리즘(깊은 체험적 진리를 가진 짧은 글)을  던져줍니다.

 

       - 잘 죽으려면 잘 살아야 한다.

 

      -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 자기가 사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라. 

 

  그 중에서 제가 가장 깊이 호흡한 아포리즘은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입니다.

 

  성경을 상고해 보아도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미움은 어둠의 권세인 마귀에게 속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지만 미워하지도 않는다. 내 할일을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주도록 노력하며 살고 있다'라고요.

 

  이런 분들은 다음 성경구절을 묵상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마태복음 25 : 24~30까지의 내용입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받으셨나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두었다가 나로 돌아 와서 내 본전과 변리를 받게 할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어라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사랑도 아니하고 미워도 아니하고 산다고 자신에 대해 떳떳해 하는 분들은 한달란트 받은자가 땅에 돈을 파묻어 둔 것과 같아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계명을 어긴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위의 성경 말씀에서 다음과 같은 진리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남을 미워하지 않아도 사랑하지 않으면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