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언덕>/남과 여
야망의 남자, 대망의 남자
소망의 언덕
2007. 6. 16. 19:42
야망의 남자, 대망의 남자
야망(野望)과 대망 (大望)은 어떻게 다를까요?
당신(혹은 당신의 남편)은 야망의 남자입니까, 대망의 남자입니까?
야망과 대망은 둘 다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는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매우 동떨어진 의미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야망(野望) : 크게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
대망 (大望) : 큰 희망
이라고 별 차이가 없어보이죠?
창세기 13장 8~13절의 내용입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두 남자 아브람과 롯이 나옵니다.
아브람이 롯을 배려하여 좋은 곳을 택하여 분가하라고 하자 롯은 삼촌에 대한 일말의 배려는 커녕 기도 한번 안해보고 안목의 정욕에 이끌리어 당연하다는 듯 기름진 땅 소돔과 고모라를 택하였습니다.
세상의 좋은 것을 택하여 그것을 통해 크게 이루어 보려 한 것입니다.
롯의 중심에는 탐욕과 이기심이 있었습니다.
롯은 야망의 남자였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풍성하였으나 결과는 패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소돔과 고모라성 심판 때 아내를 잃고 딸들과 근친상간하여 모압자손과 암몬 자손을 낳고...야망의 결과가 끔찍합니다.
마치 가롯 유다처럼 정치적으로 출세하여 떵떵거리고 살고 싶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나 나중에 비참하게 목매달아 죽고 창자가 밖으로 다 흘러나왔듯이...
롯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또 한 명의 남자는 누구입니까?
창세기 13장 14~18절의 내용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 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아브람은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세상적으로 자기 밥그릇도 못찾아먹는 우유부단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 같으면 조카에게
"너는 젊었거니 네가 가나안에 남아 이 땅을 개척하고 살아라.
나는 늙었고 그 동안 너한테 해 준게 얼마냐? 그래서 내가 기름진 땅을 가져야겠다. 이의 있나?"
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아브람은 롯과 대조적으로 척박한 가나안 땅을 택하여 시작이 미약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나중은 창대하고 믿음의 아버지가 되고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 받고 하나님의 친구라 칭함을 받습니다.
절친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는 격언처럼 하나님의 마음도 아브람의 마음과 비슷하신가 봅니다.
아브람의 중심에는 사랑과 배려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아브람의 중심을 보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1. 거대한 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15절)
2. 자손이 잘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16절)
3. 영혼이 잘되는 축복을 주셨습니다(18절)
아브람은 대망의 남자였습니다.
크게 바라보고 크게 이루었습니다. 당장의 이익을 찾아 소인배처럼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찬 여성 여러분!
혹시 실연의 상처 때문에 눈물짓고 계십니까?
혹시 떠나간 남자가 야망의 남자라면 헤어지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당장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대망의 남자라면 기도하고 기다리고 인내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큰 믿음의 사람으로 다시 빚으셔서 돌려보내 주실 것입니다.
혹시 남편이 야망의 남자라서 괴로우십니까?
예수님의 보혈로 개종시켜 버리십시오.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얻게 하십시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얼렸다 녹였다 해 보십시오. 쇳덩이도 부스러집니다.
대망의 남자인데 때를 얻지 못하여 날개가 꺾이고 다리가 부러져서 곤고해져 있습니까?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아가페로 사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동안 낮춘 것의 60배이상으로 높이 들어 크게 쓰실 것입니다.
호호호, 신나시죠? 여자라서 행복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