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안수받다(7)
예수님께 안수 받다
교회에 나간지 2주(8일째)가 되도록 사도 신경과 주기도문을 외우지 못하여 부끄러움을 느끼고 “‘하나님, 제가 내일은 그 두가지를 꼭 외우겠어요.”라고 약속을 드리고 그 이튿날인 월요일날 오후반 수업이라 오전에 교무실에 앉아 그 두 가지를 다 외웠을 때 저 보다 몇 달 앞서 주님을 영접한 동료 선생님이 “ 나 방언 받았다.” 라며 기쁨을 못이기는 얼굴로 간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음속으로 그랬지요. “하나님, 저도 방언 주세요.”라고요.
그런데 바로 그 때 놀라운 일이 펼쳐졌습니다.
어떤 강력한 힘이 제 고개를 힘을 주어 팍 수그리게 하더니
예수님께서 환상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통으로 된 오래된 흰옷을 입으시고 긴 갈색 고수머리에 푸른 초장에 계신 목자의 모습으로 저의 머리에 오른손을 얹으시며
"00아, 내가 너를 기다렸노라, 내가 너에게 방언의 은사를 주겠노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목소리는 흐르는 물소리 같고 미풍 같고 편안하며 부드러웠습니다. 그 손길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제 온 영혼을 평안케 하는 권능이 있었습니다.
푸른 초장에는 변화된 제가 하얀 옷을 입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요. 제 옷은 이제 막 지어 입혀 풀기가 돌고 새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예수님, 예수님은 살아계셨군요. 그리고 우리가 하는 말을 듣고 계셨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미천한 저를 기다리고 계셨다니, 그리고 저를 축복하시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8)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