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슴은 뛰고 있습니까?
당신의 가슴은 뛰고 있습니까?
열왕기하 22~23장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역자들에게 보내는 두가지의 메세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1. 요시야는 8살 어린나이에 왕에 등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나이많은 왕보다 여호와께 합당한 자였습니다.
요시야는 오래 방치된 성전에서 율법책이 발견된 것을 안 즉시 율법 말씀을 이루려고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습니다.(1~2절)
불과 8살짜리 왕이 나이 많아 등극한 고조 할아버지 히스기야보다 증조 할아버지 므낫세보다 아버지 아몬보다 지혜롭게 왕노릇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조상들의 극심한 우상숭배로 잊혀졌던 율법책이 성전에서 발견됨을 계기로 다윗의 길로 행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회개하여 행한 일을 요약하면 크게 아래의 두가지임을 알수 있습니다.
가. 쇠락한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였습니다.
나. 각종 우상들을 다 멸하고 여호와의 명절인 유월절을 부활시켰습니다.
어떻게 8살밖에 안된 왕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일들을 행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데는 나이나 신앙의 연륜이 결코 기준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요시야에겐 훌륭한 영적 써포터들이 있었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 서기관 사반, 여선지자 훌다 등은 요시야의 훌륭한 영적 써포터(supporter : 지지자, 후원자)들이었습니다.
그가 수 대에 걸쳐 남유다에 쓴뿌리를 내리고 또아리를 튼 각종 아세라, 바알, 일월성신, 몰렉 등등의 온갖 우상들과 산당들을 찍어버리고 불태우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한 종교개혁은 영적 써포터들의 도움없이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종교대혁명이었습니다.
23장 25절은 요시야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습니다.
요시아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향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온전히 준행한 임금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어떤 사람을 써포터로 만나면 좋을까요?
제가 애송하는 유명한 윌리엄 워즈워드의 시 '무지개'를 음미해 보며 답을 찾아 봅니다.
A Rainbow (무지개)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하늘에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은 뛰나니,
나 어려서 그러하였고
어른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서도
그러할지어다.
아니면 이제라도 나의 목숨 거둬 가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願)하노니 내 생애의 하루하루가
천생의 경건한 마음으로 이어질진저...
1. 가슴이 뛰는 자를 써포터로 만나시길 바랍니다.
윌리엄워즈워드는 무지개와 같은 아름다운 사물을 보고도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고백하며 아름다운 사물앞에서 가슴이 뛰는 것 그것이 경건이라고 말합니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가치있는 하나님 말씀이 선포되어도 무덤덤한 사람, 남의 발을 밟고도 심지어 남의 소망을 짓밟고도 한술 더떠 남의 재산을 축내고도 무감각한 사람이 어찌 경건하리요?
요시야는 율법책을 보고 가슴이 뛰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2. 목마른 자를 써포터로 만나시기 바랍니다.
현실과 정욕에 찌든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눈앞의 이익에 양심이 오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과 우정을 최고의 가치로 여깁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친구관계라는 것이 그들의 가치관을 반증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정직하며 크게 싸워도 금방 화해하고 하루에 열두번이라도 용서할 줄 압니다. 자기와 다른 돈키호테같은 친구도 햄릿같은 친구도 다르다는 걸 인정해주고 상 받은 친구는 휘파람을 불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슬퍼서 우는 친구는 진심으로 동정해 주고 위로해 주고 그친구의 슬픔조차도 귀하게 여깁니다. 아픈 아이 한 명 생기면 서로 도와주겠다고 경쟁이 붙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은 친구에게 유익이 되는 일에 목이 마릅니다.
어린왕 요시야와 써포터들은 율법의 말씀을 이루고 싶어 목이 말랐습니다.
당신의 영적 써포터는 누구누구입니까?
또 당신은 누구의 영적 써포터입니까?
당신의 가슴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 뛰고 있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싶어서 목이 마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