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적 중보기도로 원수를 파하라!(개인)
5. 캐롤의 춤과 마가렛의 기적
마가렛 모블리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여러 주 동안 입원해 있었다. 그 동안 의식은 거의 없었지만 통증은 느낄 수 있었다. 다리 근육이 너무 심하게 수축되어 이따금 심한 경련이 일어났는데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때면 그녀는 고통을 못이겨 비명을 지르곤 했다. 의사들은 통증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그녀의 척추에 알코올을 주사하기로 했는데 대신 이 조치는 마가렛의 다리가 영원히 마비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캐롤 가트라이트는 마가렛의 친구로 간호사이며 중보기도자였다. 그녀는 마가렛의 치료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는 중에 전혀 뜻밖의 지시를 받았다.
" 시술 중에 춤을 추어라."
캐롤은 대답했다.
"하나님, 저는 댄서가 아니에요."
"그렇더라도, 나는 마가렛이 수술실에 있는 동안 네가 거룩한 춤을 추기 원한다."
하나님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결국 캐롤은 마가렛의 병실에서 마가렛이 수술을 받기 위해 병실을 나서자마자 끝날때까지 한번도 춰보지 않은 영적 전쟁의 춤을 췄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했으리라.
이 영적전쟁의 춤은 어떤 영적 역학관계를 이끌어냈을까?
담당의사는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믿었으나 이내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가렛의 다리가 마비되어야 성공적인 수술인데 통증을 동반한 다리는 7주 내내 경련을 일으켰다. 의사는 혼비백산했다.
그러나 정확히 7주후 마가렛의 다리는 통증을 멈추고 그녀는 의식이 회복되어 퇴원했다.
그 후 마가렛은 중보기도자들을 훈련시키고 성경공부와 집회를 인도하며 책도 쓰며 사역하고 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중보기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일을 시키신다. 그 일은 중보자의 능력이나 은사를 초월하기도 하여 그들을 매우 당황하게 한다. 그러나 중보자의 유일한 반응은 순종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롤이 하나님의 지시가 황당하다고 불순종하여 춤을 추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마가렛은 영원히 걸을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