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유를 누리려거든
요새 자유와 대자유란 거창한 주제의 글을 시작해 놓고 글이 쭉쭉 나오지 않아 갑갑해 했다. 딴에는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이것 저것 공부 안하고 속에 있는 거 끄집어 낼려니 당최 나올게 있어야지. input가 없으니 output가 안되는 건 당연지사~~~
목감기가 살짝 들었을 뿐인데 밤새 임파구가 아파서 잠을 못자 너무너무 졸립지, 머리는 몽롱하지, 배가 몹시 고픈데도 식욕은 하나도 없어 굶고 또 굶었지, 눕고 싶은데 누울 수가 있나...
주님, 저 불쌍하죠? 어쩌면 세상에다 대고 할 말이 하나도 없네요. 댓글도 하나도 못달겠고요, 실어증에 걸린 것 같아요. 주님, 저 블로그에 시작한 글은 어떻게 하죠? 주님, 어떻게 사는게 자유롭게 사는거에요?
이 때 성령께서 내 생각속을 거닐기 시작하셨다.
"성경에 성령이 무엇같다고 하더냐?"
"불같고 바람같고 생수같다고 나옵니다."
"성령충만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불같은 성령이 임하면 더러운 욕심, 더러운 질병, 다 태웁니다."
"또?"
"바람같은 성령이 임하면 타작기계같이 모든 염려 근심 다 파쇄시켜 초개같이 흩어 버립니다."
"또?"
"생수같은 성령이 임하면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에서 생수가 흘러나와 에스겔 47장의 강을 이뤄 달마다 각종 실과가 열리고 약재가 자라나고 진펄을 소성시킵니다."
"성경을 떠나서 불과 바람과 생수는 어떤 속성이 있느냐?"
"넘지 못할 벽이 없습니다. 가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적시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너는 성령충만을 받으면 어떻게 변하더냐?"
"네, 담대해지고 지혜로워지고 너그러워지고 건강해지며, 복음을 전하게 되며, 범사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성령충만을 받으라, 네가 자유할 뿐만 아니라 대자유를 누릴수 있는 길은 그 것 뿐이니라."
성령충만이 주는 자유함은 세상사람들은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 하늘에 속하는 자유함이다. 성령충만은 성도들에게 하늘에 속한 자유를 끌어내려 누리게 한다.
크리스찬은 인내하며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인내할 것이 없는 사람들이란 이야기가 있다. 성령충만하면 인내할 것이 없는 대자유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