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 잔치(1)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 오빠들, 언니들, 그리고 믿음직한 큰조카&조카며느리, 그리고 듬직하고 깜찍하고 귀여운 창진, 수진, 윤정, 공진, 석현...
하나밖에 없는 딸이자 누이동생이자 시누이자 고모이자 고모할머니가 사진 올립니다 (올린다).
엄니이자 할머니이자 증조할머니 생신잔치, 너무너무 행복했죠?
지가 부자라면 혼자서 카드 싸악 긁는건데 죄송합니데이~~울식구는 공짜로 멕여주셔서... 다들 저보다 부자니께 배려해 주신 것 압니다. 저도 하나님의 축복을 이끌어내어 반드시 부자되겠습니더. 기둘려주소. 그라고
사진& 동영상 싸게 싸게 퍼가소~~~
치매에 걸리신 엄마는 "사람을 잃어버리고 여기 있음 뭐해? "하면서 지나간 세월 어느 부분을 추억하고 계십니다. 우리와 상관없이...
그래도 피부가 여학생처럼 고우시고 천진난만하기만 하십니다.
왼쪽부터 은행과장인 동생, 엄마, 공무원오빠, 정부종합청사 사무관오빠이십니다.
오른쪽이 엄니를 모시고 사는 효자, 효부이자 제 글 아름다운 부부의 주인공입니다. 왼쪽 앞쪽부터 보잘 것 없는 우리집안을 크게 부흥시킨 재력가이자 머리가 비상해서 어느 재단에서 재정 고문까지 지낸 큰오빠, 큰올케 그리고 큰조카...엄니는 힘들다고 일식집 다다미방에서 누워 계십니다. 올해 82세이십니다.
우리 집안 여자들은 다 크리스찬입니다. 남자는 장조카와 조카조카조카들...
오빠들과 동생은 부인들을 억수로 이뻐하고 또 기도가 많이 쌓여서 우리예수님편으로 넘어올듯 말듯하는 분들도 계시고 쌩고구마들도 있습니다.
크크, 먹을게 너무 많아서 남은 건 모두 저에게 싸줬습니다. 반찬하기 힘들어 한다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