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장은
극심한 고난에 처한 욥을 위로하러 온 세 친구(발닷, 소발, 엘리바스)가 욥에게 위로는커녕 상처위에 고추가루를 뿌리는 愚를 범하자 자신은 의로운 사람임을 독백하는 장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31장에 나타난 욥의 독백을 보면 욥은 다음 9가지의 불의에서 떠난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1. 말에 거짓(사기)이 없었습니다.
2. 남의 멸망을 기뻐하는 사악함이 없었습니다.
3. 노예나 약한자를 착취하지 않았습니다.
4. 외모를 보고 그 인격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5. 억지로 선을 행하는 위선이 없었습니다.
6. 우상숭배하지 않았고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였습니다.
7. 불의하게 재물을 토색하지 않았습니다.
8.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에게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9. 물질을 숭상하는 배금주의 사상이 없었습니다.
31장 끝절에 보면 만약 욥이 이 중의 한가지라도 자신에게 있다면 밀 대신에 찔레가 나오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력에 비하여 결실이 적어 낙심될 때에 위 9가지 불의함 중 나는 몇가지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을 꼼꼼이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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