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교제>/파트너십

배우자를 통한 영적 전쟁(모셔온 글)

소망의 언덕 2007. 2. 10. 08:18
 

 

 
두 사람이 결혼을 하기 전에 서로 고백하기를
"나의 첫 번째 사랑은 주님이십니다. 당신은 두 번째 입니다" 라고 고백하고 상대방이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시작입니다.
물론 그렇게 고백하고 시작하더라도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그렇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과 실패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단 그러한 전제에서 가정을 시작하는 것이 천국을 이루는 기본인 것입니다.
 
두 사람의 영적 열정은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 사람은 주님을 조금 사랑하고 다른 사람은 좀 더 많이 사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열정이 덜한 배우자는 상대방에 대해서 질투를 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는 것보다 신앙에 더 관심을 보인다고 느낄 때
그는 상대방을 신앙에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 다 주의 영으로 사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의 우선 순위로 주님을 첫 번째로 두고 싶어하는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배우자는 주님을 믿기는 하지만 모든 삶에서 주님을 첫 번째로 두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첫 번째 사랑의 대상은 주님입니다.
이 기초가 없으면 그 가정은 주님이 지배하시기 어렵습니다.
천국은 주님이 첫째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가는 곳이며 
지옥은 내가 첫째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기를 부부 중의 어느 한 쪽이 은혜를 받고 영적 감동을 얻으며 
영적으로 눈을 뜨고 예민해진다면 그 배우자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정이 더 천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교회에도 주님의 임재가 오고 능력이 나타나면 교회가 부흥이 될 수도 있지만
어려운 내부 갈등이나 시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은혜를 받기 전에 좋았던 부부사이가 이상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전혀 그러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배우자가 기도하는 것을 싫어하고
방해를 하기도 합니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서로 좋은 사이였는데 자신이 기도의 맛을 알게 되고 기도에 힘쓰게 되니까
이상하게 자꾸 상대방이 자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상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부부가 다 양쪽이 형식으로 믿었을 때에는 부부 사이에 별 문제가 없이 잘 지내다가 
한쪽이 주님의 깊은 은총에 빠지게 되면서 오히려 사이가 벌어지고 문제가 생기고 벽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 일은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은혜가 있는 곳에 방해하는 영들의 공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에게 은혜가 임할 때 다른 쪽에서는 그것을 소멸하려는 시도가 시작됩니다.
적지 않은 경우에 영이 열리게 되면 상대방의 영들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영, 같은 주를 사모하고 천국을 사모하는 영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들과 함께 있을 때
맑은 이들은 혼탁한 영혼을 보고 고통을 느끼게 되며 거리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영이 깨어날수록 우리는 영적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주를 따르고 추구하는 이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은 영적인 전쟁입니다.
여기에는 지혜와 아름다움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싸움이 아닙니다.
방해하는 영들을 조용히 기도하고 결박하십시오.
하지만 그들을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화를 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방법이 아니며 오히려 상대방의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을 강하게 합니다.
오직 상대방을 사랑하면서 조용히 그 배후에 있는 악한 영들을 결박하십시오.
그것은 당신의 가정이 좀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주님께 드려지는
하나의 아름다운 과정인 것입니다.
 
아울러 당신은 이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영적 수준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가 사모하고 추구하는 것만큼 영혼이 깨어나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아름다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본인 자신의 의지로 인한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천사도 그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배우자에게, 가족에게 어느 정도 권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강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가족도 독립적인 한 영혼이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자녀도 사무엘의 자녀도 별로 영적이지 않았습니다.
그토록 주님을 사모하고 추구했던 다읫의 아들들 중에서도 주님을 간절하게 구하는 자녀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부모도 강제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입니다.
그것은 주님께 맡겨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감동에 따라서 기도할 수 있고 중보할 수 있지만 
그것은 개인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수록 우리는 고독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나눌 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점점 더 주님의 마음에 이끌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독한 것이었나를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당신도 가족에 대한 배우자에 대한 당신의 그러한 기대에 대해서 주님께 맡기고
내려 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도울 수 있으며 섬길 수 있지 상대방을 지배할 수는 없습니다.
배우자를 통하여 마음 속의 깊은 고독이나 여린 부분을 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주님께 나아갈수록 당신은 세상에서는 당신의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으며
오직 주님만이 당신을 채우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직 당신의 마음을 주님께 두십시오.
주님께 속한 사람은 오직 그것으로 충분하게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대적기도를 통한 승리의 삶 - 정원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