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짐을 기뻐하라 어려서부터 책은 가장 친한 내 친구요, 영혼의 동반자였다. 이제껏 성경외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어가며 읽은 책이 칼랄지브란의 <예언자>이다. 아니, 그 책은 송두리째 밑줄을 긋고 싶은 책이었다. 스물세살, 첫월급을 타서 그 책을 사서 읽으며 너무나 행복했다. 24년만에 그 책을 다시 읽으니 감.. <소망의 언덕>/묵상글 2006.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