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의 승리 K여사는 새해벽두 1월1일 부터 민란을 진압해야 했다. 다른 이도 아닌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큰아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엄마를 보면 하나님이 있다가도 없는 것 같아." 인생의 좌우명이 '오직 예수'인 K여사는 제대로 머리를 한 방 얻어 맞았다. "그래서?" "집을 나가겠어요." "왜?" "이 집에 있는 .. <소망의 언덕>/우화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