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를 뜯어먹은 피라미 나는 피라미입니다. 교회에 다니니 기독 피라미라고 할까요? 아, 내 정신 좀 봐, 내가 아니고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부른답니다. 40대의 가정주부죠. 제 비늘의 물결무늬를 보세요, 세 치혀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온 나의 인생 훈장이랍니다. 한 수다하고 한 애교도 부릴 줄 알죠. 있을 건 다 .. <소망의 언덕>/우화 200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