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이별 이별은 가슴에서 생살이 다 뜯겨나가 나도 따라 죽는 건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밖에 몰랐던 어린 시절에는 이별은 하늘 인연이 없는 건 줄 알았습니다. 사랑이 시작된 스무살 시절에는 이별은 육중한 감옥문이 살며시 열리는 건 줄 알았습니다. 삶의 통조림에 갇혔던 권태기에는 이별은 산채로 지옥불.. <소망의 언덕>/자작시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