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가출사건 비가 그치자 지렁이 한마리가 밖으로 나왔다. 피부로 숨을 쉬는 지렁이는 땅 속에 물이 차서 숨이 차자,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밖으로 나온 것이다. 처음에는 집의 언저리에서 물난리를 피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햇빛이 비치는 광활한 대지를 보자, 비좁고 오래된 제 집이 누추.. <소망의 언덕>/우화 2008.01.26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찬은 멸망한다.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찬은 멸망한다.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찬은 불신자보다 더 위험하다. 사단이 빼앗으려고 밀까부르듯 하기 때문이다. 불신자는 어짜피 사단의 소유이기 때문에 흔들어대지 않는다. 나는 혹시 영적 나아만 장군이 아닌가? 속은 문둥병으로 육신이 썩어들어가고 정신마저 피폐할 대.. <소망의 언덕>/삶의 아포리즘 200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