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복음전도자가 한 도시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시 전체를 상대로 집회를 하려고 그 도시의 모든 교회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청 강당도 빌려 놓았습니다. 이런말을 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목회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직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신용이 좋지 않았으므로 시청측에서는 강당사용료의 선불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여자 목사를 찾아갔습니다. 그 여자 목사는 호인이어서 그녀의 교회가 사용료 3,000불과 신문광고비를 선불로 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매일 밤 2,000~3,000명의 무리가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사기꾼 전도자는 많은 돈을 걷어가지고는 소요비용을 한푼도 지불하지 않고 도시를 떠났습니다.
이 여자목사교회에서는 건축헌금에서 5,000불을 내어 이 비용을 대신 감당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일까요?
이 여자 목사님은 비행기를 타고 먼 지방에 전도집회를 떠난 그 전도자를 찾아가서 제지하는 사람들에게 '저 사기꾼한테 할 말이 있다'며 강대상에 올라가서는 그 전도자의 귀에 대고 말하였습니다.
"나는 내 돈 5,000불 때문에 왔습니다. 내가 오늘 헌금을 걷을 것입니다,. 나는 돈가방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는 걷힌 모든 헌금을 그 가방에 쏟아 넣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의 모든 돈을 찾을 때까지 여기를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나는 집회 때마다 강단에 서서 우리와 당신사이에 일어난 모든 일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어휴~~~ 그녀는 이틀 밤만에 그 돈을 찾아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목사님에겐 내적 증거가 있었습니다.
그 영에 영적 걸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내적 증거에 귀기울이지 않아서 5,000불을 사기당했던 것입니다. 어렵게 해결은 되었지만 하지 않아도 될 귀찮고 모험적인 수고를 해야했습니다.
(케네스 해긴, 어떻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을 수 있는가?, 믿음의 말씀사 162~163쪽)
교훈:내적 증거를 무시한 결과, 영적 걸림을 무시한 결과는 참으로 귀찮은 수고와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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