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언덕>/나의 신앙간증

오십견과 10년된 무기력증을 고쳐주시다(19)

소망의 언덕 2006. 4. 26. 23:25
 

오십견과 10년 된 무기력증을 고쳐주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늘 기운이 딸리는 것을 자주 느꼈고 빈혈도 심했으며 늘 혈색이 안 좋고 혈액순환 장애로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주님을 떠난 9년 동안 광야 생활을 하며 몸의 상태가 나빠져서 저는 극심한 무기력증에 시달렸습니다. 주님을 다시 영접한 요 1년을 합쳐 근 10년 동안 침대에 누웠다하면 일어나기가 그리 어렵고 늘 눕고 싶고 퇴근하기가 무섭게 쇼파나 침대에 드러눕곤 했습니다. 하루 중의 최고 소원이 어서 빨리 집에 가서 침대에 눕는 것이 었고 근무 중 틈틈이 양호실 침대에 가서 눕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그 도가 아주 심하여 직장에서 아이들에게 스티커 한 장 떼어 줄 때도 천근이나 되는 쇳덩어리를 떼 내는 것처럼 힘들었고 고개를 들기가 힘들어 고개가 자꾸 아래로 떨어지며 집중력도 떨어져 아무리 정신을 모으려고 해도 좀처럼 집중할 수 없는 상태로 멍하게 되는 때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데 안산지방의 글짓기대회에 심사위원으로 갔는데 도대체 정신이 멍해져서 변별력이 생기지 않아 몹시 곤혹스러웠고 심사에 무진 애를 먹었던 그 막막하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손목에 힘이 없어서 음료수 병마개도 못땄고 부엌에서 요리를 하거나 밥을 차릴 때에도 팔다리에 힘이 없어 그릇 한 개의 무게에도 팔이 쭉쭉 늘어나는 괴로움을 느꼈고 다리가 휘청거려 30분 이상 서 있기가 매우 힘들었답니다. 이토록 팔다리에 힘이 없으니 걸음걸이도 땅바닥이 꺼질세라 사알살 걸어다녔습니다.

 

  그런데 2004년 9월 어느 주일 11시 예배 때 담임목사님이 기도 시간에 병낫기와 마음의 소원을 위해 기도하실 때 강대상에서 한 줄기 빛이 날아와 제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목사님께서

  “온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멀렁멀렁하고 팔다리가 멀렁멀렁하고 한마디로 말해서 심한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분을 주님께서 치료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라고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시길래 두 손을 높이 들고

  “할렐루야, 주님, 그게 바로 접니다.”

라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그 후로 머리와 팔다리, 목, 허리에 쇠뭉치 하나씩 달고 다니던 것 같은 그 무기력증이 자취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 날의 그 주인공은 바로 저였던 것입니다.

  오, 할렐루야! 지금은 왼손으로도 국냄비를 번쩍번쩍 들고 걸음걸이도 힘있어지고 잠자는 시간외에는 좀처럼 자리에 눕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초신자였을 때 오십견 때문에 몇 년을 괴로워했었는데 앞에 나오는 그 강도사님이 교회를 개척한 후 저희집에 오셔서 기도를 해 주셨는데 오른쪽 어깨의 아픈 부위에 어떤 에너지가 날아와 파스 붙인 것처럼 후끈거리더니 오십견이 씻은 듯이 나았답니다. 오, 할렐루야!!!

 

                          (20)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