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하이디 베이커

하이디 베이커 시리즈 5. 내가 죽으면 하나님이 사신다.

소망의 언덕 2007. 2. 4. 19:05

  이 때, 미국대사관으로부터 한 부인이 하이디의 가족에게 줄 식사 4인분을 가지고 선교센터를 방문하였다. 그 부인은 아이들과 사역자들을 보고는 몹시 민망해했다. 그 부인에게 식사기도를 부탁하자, 그 분이 마지못해 짧게 식사기도를 했다. 사역자들은 처음부터 음식을 수북이 담아 음식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백명의 아이들과 사역자들이 배부르게 먹는 현대판 5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다.

 

  치항고에서 쫒겨난 3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사역자들은 1마일 정도 떨어진 나무 그늘에 기거하게 되었다. 이 때, 열정적인 그리스도인이면서 한 의회의원이 마차바에 있는 땅 50에이커를 센터에 기증했다. 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서커스용 텐트도 쉽게 구해졌다. 그들은 이제 마차바에서 쓰레기 더미의 아이들을 혼인잔치에 초청했다. 예수님은 쓰레기 더미위에서 그들과 함께 춤을 추셨으며 상하고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손을 내미시며 그들과 함게 기거하시고 그들을 돌보아 주셨다.

 

  그들은 1997년에 아이들을 짐페토로 옮겼고 그들의 아이들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대통령의 사무실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1998년1월에 랜디 클락은 토론토 집회에서 사도적 기름부음과 우리의 삶을 내려 놓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불에 대해서 선포하고 있었다. 하이디와 롤랜드는 하나님의 임재를 너무도 사모했다. 랜디 클락은 하이디를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네가 모잠비크를 원하느냐고 묻고 계시다." 라고 말했다. 이 때 하이디의 몸에 하나님의 불이 떨어졌다. 하이디는 너무 뜨거워서 죽을 것만 같았다.

 

  "하나님, 너무 뜨거워서 죽을 것만 같아요."라고 외쳤다. 하나님은 "나는 네가 죽기를 원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일주일 동안 하이디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의 무게가 하이디를 짓눌렀고 하이디는 한미디 말도 못하고 완전히 무력해졌다. 한마디로 그녀의 자아는 완전히 죽임을 당했다. 이 거룩하고 두려운 임재가 하이디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 하이디는 그렇게 낮아지고 그렇게 가난하고 그렇게 무력하고, 그렇게 취약해진 적이 결코 없었다. 하나님은 하이디를 완전히 비우심으로 하나님의 더 많은 영을 부어주시기를 원했던 것이다.

 

  하이디는 10년의 신학 공부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그 일주일 동안에 배웠다. 하나님은 지배권을 하나님게 온전히 맡기라고 하셨다. 하이디는 그 때까지 17년동안 사역했지만 교회 개척은 4개에 불과했고 그나마 두 개는 매우 유약했다. 하나님은 하이디에게 앞으로 수백개의 교회가 모잠비크에 세워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이디는 그 간의 교회 개척을 생각하면서 그녀가 2000살은 살아야 가능할 것이라며 웃었다.

 

  그녀가 일주일 동안 깨달은 것은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그녀 자신을 의지했다 : 지배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지 않았다.

2. 온유와 겸손은 하나님께 대하여 온유하고 겸손하라는 것이다.

3. 지위에서 자유로워져라 : 지위에 대한 욕구를 버리고 주님을 사랑하는 일에만 힘써라.

4. 통제권을 포기하고 책임을 위임하라 : 사람을 세워라

 

  그들은 그 후 목사님들을 훈련시켰고 교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다.

  집회를 하나 끝내면 그 자리에 하나의 교회가 생겼다.

  몇몇의 목사님들은 심지어 죽은 자를 일으켰고 대 부흥의 물결이 모잠비크로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할렐루야~~

-6부에 계속됩니다-